2018-07-12 오늘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내용을 옮겼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은지 기자 : 이번에는 기무사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수장, 그러니까 물 속에서 장례를 시키자는 방안을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 제안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또한 세월호 선체인양 반대여론도 조성했는데요, 2014년 6월에 작성                    한 문건이라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김은지 기자 : 내용들을 보면요,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면 정부에 대한 비난이 올라                    갈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탑승자와 인양후 실제 탑승자수가 다를수 있다

                 

                  침몰이후 희생자가 상당기간 생존했다는 흔적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인양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김어준 공장장 : 기무사 관련해서 문건이 앞으로 더 나올것 같다는 이야기를 알려                         드렸는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김은지 기자 : 세월호 관련해서는 장례까지 치르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요,

 

 

김어준 공장장 : 계엄령 관련도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세월호 관련해서는 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요.

                   

                    "침몰이후 희생자들이 오랜기간 생존 했다는 흔적이 있을수도 있                         다" 자기들도 그렇게 생각한거죠

 

                     그러면서 그것에 대한 정부책임을 지지 않을 방법을 간과하고 있                       는겁니다. 그것도 기무사가요.

 

                     그러니까, 세월호를 인양 안할려고 한거죠.

 

                     근데, 여기서 말이 안되는 거는 왜 자기들이 큰일 납니까?

 

                     그거는 청와대가 걱정할 수는 있지만, 군의 방첩기관이 왜 걱정하                       고 있는겁니까?

 

 

기무사 '세월호 희생자 수장'까지 제안

 

"기무사가 세월호 선체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수장'시키는 방안까지 청와대에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712122606039)

 

 

기무사 '세월호 사찰' 논란..유가족 직업·성향도 파악

 

"그렇게 해서 강경, 온건, 중도 이렇게 설득할 사람은 설득하고 회유하고. 이러려고 하는 정황이 드러난 거고 결국 기무사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http://v.media.daum.net/v/20180703095405613)

 



기무사는 왜 세월호 선체 인양을 반대하고, 청와대가 걱정할 내용을 왜 대신 해주고 있을까?

 

박근혜 정부의 말대로, 조타 미숙에 의한 급변침, 즉 '단순 해상 교통사고' 라면

왜 군의 방첩기관이 세월호 유족들을 사찰했을까?

 

국가정보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이는 청해진 해운,

박근혜 정부의 의도가 개입한 세월호 특조위 수사 방해,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반대,

세월호 선체 인양 반대.

 

도대체 그날,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건가?

어려운 질문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도,

 

세월호의 승객들, 아이들에게 죽은 이유를 알려주는것이,

세상에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세월호,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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