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외] 김경수 지사 영장기각, 서울구치소서 박사모 시민 폭행

18일 오전 12시 40분경, 허익범 특검이 청구한 김경수 구속영장은 결국 기각되었다.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한 12일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모임 (박사모) 와 극우보수단체와 김경수 지사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혹여나 발생할 폭력사태를 막고자 다수의 경찰병력도 투입됬다.

하지만, 결국 사건이 벌어졌다. 박사모로 추정되는 극우보수단체가, 김경수 지사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트위터리안 'Beradin' 씨는 서울구치소로 가는 정문에서 박사모로 추정되는 노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또 다른시민은, 김경수 지사 구속영장 기각촉구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올라오던 와중에 박사모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해 눈 주위에 상처가 생겼다.

극우보수단체에 의한 정치테러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0일에는 특검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경수 지사의 목덜미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은 트위터 상에서 "민주당 경선 부정"을 주장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을 일삼는 보수성향의 유튜버이다. 

이처럼, 보수단체에 의한 백색테러에는 수사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찰과 검찰이, 김성태의 할리우드 액션에는 폭행범에게 구속영장을 일사분란하게 발부했다. 또한 언론들 역시, 김경수 지사에 대한 정치테러는 "시민의 사소한 돌발상황" 으로 보도하며 보수세력에 우호적인 태도이다.

경찰과 검찰은 한시 빨리, 서울구치소에서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한 보수단체를 엄벌하라.

출처 : 트위터리안 'Beradin'


박사모, 김경수 지지자 폭행

2018-08-18 명랑사회/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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