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등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사건명 N촌 살인사건 _ 야쿠자 출신 길림성 조선족은 사라졌다

 

2011년 9월 X일, 북한산의 인적 드문 길목에 주차된 링컨 타운카 안에는, 거구의 남성이 피를 낭자한체 죽어있었다. 그리고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산 중턱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체 주검으로 발견됬다. 주머니 안에서 발견된 유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며칠후, 주검들은 여당의 차기대권 유력정치인과 5촌관계로 밝혀진 A모씨, B모씨.

 

유 서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주세요

절대 땅에 묻지 마세요

(* * *) 010(전화번호)

 

 

 

그날의 싸늘한 주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4년 여름 한통의 메일이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에게 도착한다. 자신을 두바이 제보자라 말하는 메일의 주인공은, 김어준 총수에게 살인사건에 대하여 급히 제보할 내용이 있다면서, 김어준이 두바이로 오기를 요청했다. 김어준은 처음에는 누군가 장난삼아 보낸것으로 보고 무시했으나 제보의 깊이 내용으로, 만일 혼자서 가면 못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촉을 느낀 김어준은 변호사, 국회의원, 방송국 PD, 그리고 딴지일보 기자로 구성된 원정팀을 꾸린다. 그리고 그들은 두바이행 티켓을 끊었다. 구원의 왕자를 기다리는 두바이 제보자를 위해. 


두바이 데이라(Deira)의 비지니스 호텔은 5-6만원 선에 1박을 묵을 수 있다. 하지만 두바이 제보자는 신상을 위해 이 보다 몇 배 비싼 고급호텔을 이용했고, 두바이 원정대를 위해 스위트룸을 예약해뒀다고 전했다. 그로 부터 몇 시간후,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두바이 원정대. 하지만 그들을 반기는 이는 없었다. 양복을 입은 감시자들을 발견한 그들은, 한국에서 말해놓은 한국인 운전수 대신, 현지에서 운전수를 고용한다. 그리고 그들은 주변을 살펴보고, 운전수에게 바로 호텔로 직행하겠노라 말한다.


두바이 데이라(Deria)에 위치한 고급호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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