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외] 자민당 총재에 아베 신조가 당선되다


[가디언발] 2018년 9월 20일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2018年自由民主党総裁選挙)가 끝이 났다. 현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상대측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를 압도적인 표차를 두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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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

독재자 이승만을 몰아낸 4.19혁명이 있고난 1년후 1961년, 육군 소장 박정희와 김종필을 비롯한 대한민국 육군은 무능한 민주당과 어지러운 정국을 바로 잡는다는 명목으로 군사 쿠데타를 감행한다. 1961년 5월 16일 새벽 3시, 박정희 소장은 한강철교를 넘었고, 민주당 장면 총리는 머물던 반도 호텔에서 벗어나 수녀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시내에 입성한 박정희일당은 김종필을 시켜 중앙방송국을 장악하고 혁명공약을 발표한다.


친애하는 애국동포 여러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오늘 아침 미명을 기해서 일제히 행동을 개시해, 국가의 행정, 입법, 사법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어서 군사혁명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군부가 궐기한 것은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과 기성 정치인들에게 이 이상 더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종필은 2011년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혁명 같은 걸 해서 제일 먼저 확보해야 하는 것은 방송국이야. 방송하는 것뿐 아니라 송신소도 장악해야 해, 그래야 왜 혁명했는지를 알릴 수 있지. 별도로 송신소 장악팀도 있었어. 대중의 공감대를 확보하는 게 일의 성패를 좌우하는 거야.”

(http://news.joins.com/article/548663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일당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정통성 확보를 위해 반공을 국시로 삼고, 내부단속을 강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짓밟혔다.


5월 20일, 중앙청에서의 박정희









혁명군의 모습














2. 기무사의 촛불무력진압과 통행금지령

박정희가 사망한 1979년으로 부터 39년이 지난 지금의 정국은 '기무사의 촛불 무력진압' 으로 떠들석 하다. 여전히 군은 박정희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이다. 앞서 군 인권센터에서 공개된 '전시계엄 및 합수엄부' 문건을 통해 기무사는 기계화부대를 동원해 광화문 광장의 촛불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 할 계획을 세움이 드러났다.


"기무사의 촛불 무력진압" 그날 기무사는 제2의 5.18을 꿈꿨다

http://luminous-society.tistory.com/18?category=628045


언론들의 연이어진 보도를 통해, 기무사는 계엄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 대신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인물들을 앉히려고 했음이 들어났고,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인물들이 계엄사를 이끌도록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무사는 계엄을 선포하는 동시, 야간통행금지를 선포해 밤 11시 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는게 밝혀졌다.


[단독] 기무사, 계엄령 동시 '야간통행금지'도 계획

http://v.media.daum.net/v/20180722153158113?rcmd=rn

비상계엄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의 표결을 통해 해지할 수 있고,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국민 대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계엄은 쉽게 해지 될 수 있다. 하지만 기무사는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에서, 국회에 장갑차와 다수의 무장병력을 배치할 계획을 세운것이 드러났다. 또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어제자 브리핑에서 "불법시위 참석 및 반정부 정치활동 의원 집중검거 후 사법 처리해 의결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며 기무사의 야당 국회의원 체포 계획을 밝혔다. 기무사는 촛불 무력진압을 통해 국회를 장악하려고 했다.


3. 쿠데타 계획 문건 아니라는 자유한국당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의원들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계획 문건으로 정치공세를 벌였다. 자유한국당의 이은재 의원은 송영무 장관에게 기무사 문건을 아무리 봐도 국가 전복 음모 같은 건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데, 그렇죠? 허위사실 유포고, 군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보이죠? 어떻습니까? 라며 기무사 문건을 실제 계획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자유한국당의 김영우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무사 해체주장은 좌파들의 소설쓰기 일환입니다. 기무사가 작성했다는 문건 그 어디를 봐도 계엄령을 발동해 정권을 탈취하겠다는 쿠데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라며 기무사의 쿠데타 의혹을 문재인 정부 혹은 좌파들의 난동 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이은재 의원과 김영우 의원 모두 당시 박근혜 탄핵소추안에 찬성의견을 보였다.

비박계 33명 “탄핵 찬성” 재확인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73971.html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의 기무사 추가 문건 브리핑을 "최근 최저임금 문제로 대통령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정치적 술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를 계속한다. 새누리당의 '비박계' 들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에서도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부정하는 태도는 여전하다. 계엄령이 기무사의 계획대로 선포되었다면, 예비검속의 1순위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다고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당시 탄핵을 찬성한 새누리당의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은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통해 국민들을 현혹시킨다. "기무사의 촛불 무력진압" 의 책임은 박근혜 정부와 기무사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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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법사위원장이 먹혔다.

 

이대로 다음 총선까지는,

문 대통령의 개혁 입법안들이

사실상 중지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당 같은 친일 매국 친재벌 친적폐 친충기 친이재앙 (왜 이렇게 많아;;;)

반국가적인 정당은 소멸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법사,예결 위원장을 먹음으로써,

그들이 산소호흡기를 얻었습니다.

 

시발.

 

민주당의원님들,

70년만에 온 우리나라의 역사의 갈림길에서

부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고딩의 충고 였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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