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일본 밴드는 JITTERIN'JINN -짓터린진- 입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하루카와 레이코(春川玲子,1968) 보컬로 결성된 밴드로 1989년에 everyday라는 노래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1990년에는 にちようび(일요일)이라는 노래가 오리콘 차트에 올라서게 되고 인기를 얻습니다. 이외에도 プレゼント(선물) 夏祭り(여름축제)와 같은 명곡들을 발표해 1990년대 초반 일본 밴드 열풍에 한획을 긋게 됩니다. 이중에서 여름축제는 2000년도에 화이트베리 라는 여학생 밴드가 커버곡을 발표해 국민노래급으로 인지도가 상승했고, 우타이테로 유튜브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도 마지막 라이브를 이상으로 현재까지 활동은 없었다가 2019년에 들어서 일본 컬럼비아측에서 유튜브와 음원 스트리밍사이트에 업로드 하면서 베스트 앨범이 작년 3월달 발매 된 바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두곡을 알아보겠습니다.

1. プレゼント - 선물

https://www.youtube.com/watch?v=jQILVt98cmU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キリンがさかだちしたピアス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뒤집힌 기린 피어스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フラッグチェックのハンチング
당신이 나에게 준 것 플래그 체크 헌팅캡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ユニオンジャックのランニング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유니온 잭 러닝셔츠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丸いレンズのサングラス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둥근 렌즈 선글라스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オレンジ色のハイヒール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오렌지색 하이힐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白い真珠のネックレス
당신이 나에게 준 것 하얀 진주 목걸이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緑色した細い傘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가느다란 녹색 우산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シャガールみたいな青い夜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샤갈이 그린듯한 푸른밤

大好きだったけど彼女がいたなんて
정말 좋아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니

大好きだったけど最後のプレゼント
정말 좋아했는데 마지막 선물

bye bye my sweet darlin

さよならしてあげるわ
잘가라고 해줄게요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グレイス・ケリイの映画の券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그레이스 켈리의 영화표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ヴィヴィアンリーのブロマイド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비비안 리의 브로마이드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バディ・ホリーのドーナツ盤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버디 홀리의 레코드 판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ヘップバーンの写真集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오드리 헵번의 사진집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お菓子のつまった赤い靴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과자로 가득 찬 빨간 구두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テディベアーのぬいぐるみ
당신이 나에게 준 것 테디 베어 봉제인형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アンデルセンの童話の本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안데르센 동화책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夢にまで見た淡い夢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꿈에서까지 보았던 아련한 이상

大好きだったけど彼女がいたなんて
정말 좋아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니

大好きだったけど最後のプレゼント
정말 좋아했는데 마지막 선물

bye bye my sweet darlin

さよならしてあげるわ
잘가라고 해줄게요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ヒステリックなイヤリング
당신이 나에게 준 것 히스테릭한 귀걸이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ボートネックのしまのシャツ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보트넥 줄무늬 셔츠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道で売ってるカレッジリング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길에서 팔던 학교 반지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マーブル模様のボールペン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대리석 무늬 볼펜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アメリカ生まれのピーコート
당신이 나에게 준 것 미국에서 만든 피코트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中国生まれの黒い靴
당신이 나에게 준 것 중국에서 만든 검정 구두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フランス生まれのセルロイド
당신이 나에게 준 것 프랑스에서 만든 셀룰로이드

あなたが私にくれたものあの日生まれた恋心
당신이 나에게 준 것 그 날 생겨난 연심

大好きだったけど彼女がいたなんて
정말 좋아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니

大好きだったけど最後のプレゼント
정말 좋아했는데 마지막 선물

bye bye my sweet darlin

さよならしてあげるわ
잘가라고 해줄게요

大好きだったけど彼女がいたなんて
정말 좋아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니

大好きだったけど最後のプレゼント
정말 좋아했는데 마지막 선물

bye bye my sweet darlin

さよならしてあげるわ
잘가라고 해줄게요


- 흥겨운 노래지만 가사를 보면 애잔한 노래입니다. 선물을 받았지만 상대는 여자친구가 있어 이루어 질 수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남녀의 애잔한 사연의 노래입니다. 배두나씨 주연인 [린다 린다 린다] 에서 학생 밴드가 불렀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는 있는 노래입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점수가 잘나온다고 일본인들이 좋아하더라구요.
 

2. 夏祭り- 여름축제

https://www.youtube.com/watch?v=BFvdvIFsvPg

君がいた夏は 遠い夢の中

너가 있던 여름은 먼 꿈속에
 
そらに消えてった 打ち上げ花火
하늘로 사라져버린 쏘아올린 불꽃
 
君の髪の香りはじけた
너의 매우 향긋한 머리 향기와
 
浴衣姿が眩しすぎて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너무 눈부셔서
 
お祭りの夜は胸が騒いだよ
축제의 밤은 가슴이 설레어와
 
逸れそうな人混みの中
서로 놓쳐버릴듯 인파 속에서
 
離れないで出しかけた手を
'떨어지면 안돼' 밖으로 내민 손을
 
ポケットにいれて握りしめていた
포켓에 넣은채 꽉 붙잡고 있었어
 
君がいた夏は 遠い夢の中
너가 있던 여름은 먼 꿈속 이야기
 
空に消えてった 打ち上げ花火
하늘로 사라져버린 쏘아올린 불꽃
 
 
- 여름 축제의 소녀와 소년의 두근거림을 노래한 곡입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2000년도 white berry 라는 학생 밴드에서 커버곡을 발표해 장안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일본의 국민가요급으로 인지도를 얻고 국내에서도 우타이테나 서브컬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바가 있으실 겁니다.
 
 
일본 90년대 밴드열풍에 휩쓸려 탄생했으나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습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는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 직접 일본에서 라이브로 만날 기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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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소 구니아키는 1880년 일본제국 야마가타현에서 출생해 1950년 사망한 육군장군이자 제 8대 조선총독, 그리고 총리대신입니다. 그는 관동군 참모장으로 예편하다 히라구마, 요나이 내각에서 식민지 장관을 지냈습니다. 1941년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1942년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며 최대 영토를 획득한 시기에 고이시는 일선에서 물러나 제8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조선 총독으로 부임하던 시기 고이시는 [조선의 독립은 규슈와 훗카이도가 독립을 시도하는것과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며 조선 독립을 결사반대한것으로 유명합니다. 1943년을 기점으로 일본의 공세종말이 드러나며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 내각총리대신인 도조 히데키는 사이판 함락으로 사임하게 되고, 후임으로 고이시가 부임하게 됩니다. 

고이소가 임명된 1944년은 일본이 패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레이테 해전을 통해 미국에 일격을 가한 후 강화조약을 맺는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일본제국의 고질적인 육해군의 대립으로 작전이 이어지지 않고 그의 꿈은 좌절됩니다. 그 이후 그는 중국 전선에서의 국민당 정부와 단독 평화 공작을 펼치지만 덴노와 군부의 반대로 이 역시 좌절되었습니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발발시킨 기본적인 사상은 아시아주의, 즉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들의 [해방]을 통해 아시아의 화평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만, 실상은 아시아는 일본제국의 영향권 하에 둔다는 내용입니다. 만주로의 진출, 그리고 군부의 단독적인 행동으로 인한 중일전쟁이 발발하며 이러한 일본의 명분은 흐려지게 됩니다. 

1940년 프랑스의 함락과 비시정부의 수립으로 기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인도차이나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 틈을 타서 일본은 인도차이나에 군을 배치하게 되고 미국은 전략물자 금수조치로 대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본은 동남아시아의 고무, 석유와 같은 전쟁에 필수적인 자원 확보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을 타서 당시의 내각총리대신인 고노에 후미마로는 동아신질서를 발표하며 대동아공영권, 즉 아시아주의를 제창하게 되며 태평양전쟁을 발발시킵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말레이 반도, 그리고 요충지였던 싱가포르가 손쉽게 함락되며 1942년에는 인도네시아를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의 단독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공작을 통해 현지 독립운동가들의 선동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협력자중에서는 아웅산장군과 수카르노도 있었고 그들에게 [독립]을 보장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1943년 도조 히데키 내각은 필리핀과 버마의 독립을 허용했고 각각 일본의 괴뢰국인 버마국과 필리핀국이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독립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44년 일본 남방군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며 고이소 내각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타개하기 위해 고이소 성명을 발표하게 되고 동인도 라는 장기적인 독립을 보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군부의 주류파는 일본인 이외의 독립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수카르노는 독립전쟁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우익들의 주장에 따르면 태평양전쟁은 아시아 해방을 위한 [성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을 통해 짐작하자면 일본은 처음부터 아시아의 해방보다는 현지 자원의 수탈에만 집중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제국이 패망하고 [일본국]으로 수립된지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국내외에선 일본 우익의 의견을 따르는 학자들과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태평양전쟁은 대동아 해방전쟁이며 일본제국의 행위는 정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자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런 진실은 변하지 않음을 알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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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론(겟칸 세이론)이라는 잡지입니다. 일본 극우잡지 – 월간 하나다. WiLL – 과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잡지입니다. 저번에 작성한 글에는 하나다에 아베 전 총리가 인터뷰를 한 적도 있습니다. 2022년 1월달 호입니다.

우선 덴노일가의 초고화질 컬러 페이지들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혼한 그 부부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남편에 대한 논란은 우선 치우고 봅니다. 그 뒤에는 자위대 홍보 페이지가 있었습니다만, 굳이 올리지 않겠습니다.

중국은 우한 바이러스를 퍼트린 국가이고 일청전쟁(청일전쟁)때의 중국이 아니고 일본을 위헙하는 실체적인 국가로서 국가의 생존, 국민 개개인의 삶(뭔가 일본 애니 말투 같습니다), 일본의 경제적 윤택함을 바탕으로 나온 경제력을 통해 군사비를 조달해 일본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며 군사의 확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군사와 경제적으로 일본을 위협하고 있으니 우리 일본이 군사팽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데요, 과연 일본 극우의 대모 사쿠라이 요시코 입니다. 

사쿠라이 요시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뭐 자민당 극우 싱크탱크인 일본 회의와도 깊은 관계가 있고 이영훈 교수나 조갑제 대표등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목소리를 낸 바가 있고, 대한민국 슈퍼챗 1위를 등극한 자랑스러운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뷰를 한 바가 있습니다. 

매달 사서 보는 것도 힘드네요. 그래도 일본 극우들의 멘탈리티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야지 별 수 없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 본점 일본서적 코너나 일본 아마존에서 주로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위의 3권을 같이 구매하면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같은 편(?)이라서 그런지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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