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미친놈 전략'에 휘둘리면 안 돼"
변지희 기자

6월 29일자 인터넷 조선일보에 올라온 기사이다.

기사에 따르면,

태영호씨는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은 분명히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북한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 반면 남한은 평화분위기에만 취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며,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적인 의미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더 큰이익이 주어졌고, 남한에는 평화분위기에 취해 있다
고 한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 진정한 북한 비핵화는 오직 김씨 세습통치 교체로만 가능하다"며 전했다.

왜 태영호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것일까?



2016년, 박근혜 정권은 북한에 대한 제제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개성공단을 전면 폐쇄시켰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


박근혜가 개성공단을 폐쇠하고 국회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북한 붕괴론는 한국 보수 정치계의 핵심 '떡밥' 중 하나였다. 그들은 매 선거마다 북풍 몰이를 해오며, 허황된 '떡밥'들로 국민들을 현혹해왔다.



김정은 정권이 붕괴 할 것이라는 박근혜의 주장과는 다르게, 북한경제는 성장을 보이며,
그들이 주장하던 북한 군부의 쿠데타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지난 10년 보수정권동안,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압박이 어떤결과를 불러왔는지,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있다.



금방이라도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할 듯이 언론들이 보도를 했고,
전쟁의 기운이 한반도를 맴돌았다.

하지만,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를 뒤덮는데는, 보수가 그토록 주장해온 압박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 반대로, 보수 세력은 문재인 정부가 가짜 평화쇼를
주선하고 있으며, 북한 정권 교체를 해야된다며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태영호씨는
북한에 대한 압박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것 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위해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태영호 개인의 잘못만이 아니다.
사실을 왜곡해서 해서 자신들의 보수 스피커를 유지하려는 조선일보가 그 원흉이다.


조선일보,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이제 그만 북한붕괴론 할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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