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외] 고등학생이 보는 정치/ 김경수 영장기각, 특검을 특검하라!

허익범 특검의 말도 안되는 김경수 구속 시도는, 삼일천하로 끝이 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오전 12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서울구치소에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걸어나왔다.

영장의 기각과 무관하게, 애초부터 허익범 특검의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무리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특히 "김경수가 격려금 100만원 지급했다"고 주장한 드루킹은, 진술을 번복했으며, 특검의 영장에서는 김경수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를 마치고 드루킹일당에게 100만원을 지급했다는 내용이 빠졌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특검을 특검하자고" 한다며, "민주당이 특검을 협박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을 빌미로 탄생한 특검은, 오직 김경수를 목표로 한 정치공세이며, 사실상 '포스트 문재인'을 제거하기 위한 보수세력의 준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결과적으로 특검은 무리한 영장을 청구했고, 기각되었다. 

자유한국당의 논리라면, 이제는 허익범 특검을 특검해야한다.


특검을 특검하라! 

2018-08-18 명랑사회/ 고등학생이 보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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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후 귀가중이던 김경수 의원이 폭행을 당했다.
취재진과 경찰들에 둘러싸인 틈을 비집고, 김경수 의원의 목을 잡고 뒤로 잡아당긴 괴한은, 50대의 최아무개씨로 밝혀졌다. 거제신문에 따르면, 최아무개는 자신이 민주당의 부정선거와 부정경선을 바로잡기 위한 시민운동가며, 폭행을 했다는 허위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중 이라고 밝혔다.
("나는 김경수를 때리지 않았다" http://www.gi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1164)
언론에 버젓이 나오는 내용을 부정하려는 박근혜식 후안무치적 태도이다. 이는 언론들도 마찮가지다. YTN은 "화난 시민이 뒤에서 옷 잡아끄는 돌발상황도 발생" 이라며, 폭행을 부인했다. 김경수에게 화가났다는 YTN의 표현도 문제가 있지만, 폭행을 돌발상황으로 규정한 태도는 편파적이다. 5월달 국회앞에서 김성태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쇼'를 할때, YTN을 비롯한 종편패널들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백색테러" 라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불의에 대항하는 정치인으로 포장했다. 말도 안되는 궤변에 불과하다. 김성태는 자신이 폭행당한 상황을 통해, 특검을 얻어내려고 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를 빌미로 국회를 발목잡았다. 하지만 김경수 의원이 폭행당한 기사는, 포털의 메인뉴스에는 커녕, 종편의 흔해빠진 '뉴스속보' 에도 없다. 정부의 누진세 완화정책을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도 마찮가지다. 조선일보는 "겨우 2만원, 치맥값 빼준다고?" 열받은 민심 라는 기사로, 정부를 비난하기 급급했다. 조선일보 다운 기사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차별식 비판은 김경수 폭행에 대해서는 '시민의 사소한 돌발상황'으로 보도하고, '김성태의 쇼'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으로 말하는 '기레기'들 로 부터 시작된다. 더이상 기승전 문재인 정부 헐뜻기식의 보도는 그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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