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석탄 반입 한국 정부 책임 커”
“비핵화 압박 심해질수록 북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 커져”
미 상원의원들 “북 핵·미사일 활동 놀랍지 않아”…“합의 위반” 지적도

1. 한국의 조중동발의 대북 관련 뉴스에선 항상 VOA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는 항상 대북강경정책을 역설하고, 한국정부의 대북평화정책을 비판하는 주장을 위해 사용됩니다.

2. 지난 북한산 석탄 논란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 역시 VOA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쓴 언론 역시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당시에 VOA가 보도한 내용을 토시하나 안바꾸고 며칠간 보도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3. VOA의 정체는 2차대전중 미국 국부무가 창설한 미국의 대외 선전 방송으로, 사실상 국영 방송으로 추정됩니다.

4. 지금까지의 VOA의 자취를 보자면, 한국의 보수언론(조중동)과 우호적인 관계 내지는 협력 관계에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5. 최근 논란이 된 뉴욕타임즈의 가짜뉴스 파동의 주축이 된 CSIS보고서, 빅터 차, 그리고 조선일보의 “미 관료들, 문정부 비난” 기사의 출처인 브루스 클링너(전직CIA 조사관으로 헤리티지 제단 소속)과 같은 미국 내 자칭 동아시아 전문가, 한국 전문가들의 행동은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조선일보발 VOA 뉴스는 매우 편향적이며, 미국의 매파의 논리를 전달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을 수 도 있겠다는것을 항상 유념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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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석탄 배' 제보받고도 방치.. 작년 10월 국내 유입


안보리 결의 제재대상인 북한의 석탄이 러시아를 통해 한국에 유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VOA는 7월 17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밝힌 '연례 보고서 수정본' 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2017년 10월 2차례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 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패널'은 올해 초 발행된 보고서에서는 인천과 포항을 북한산 석탄의 최종적 목적지로 지목했으나, 이번 수정본에서는 '환적지'로 수정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이 인천과 포항에 도착한 이후 다른 나라로 향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 이라며, 전문가패널에 이번 수정이 최초 보고서 작성 당시의 실수 때문인지, 한국 등 특정 국가의 요청 때문이었는지 문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올해 초 부터 중국 선적 추정 선박이 북한 유조선과의 불법 환적 의심 사례를 8건 공개해왔고 이들 선박이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선박간 환적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케이 신문은 지난 5월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에 관여한 의혹이 있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사실 조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18일 오늘자 기사 '정부 북한 석탄 배 제보받고도 방치.. 작년 10월 국내 유입' 을 통해 우리 정부가 '북한산 석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전달 받고도 수입을 막지 못했으며, 24차례 국내를 드나들도록 방치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당국이 안보리 제제 위반에 연루 되었다며, 근거로 앞서 VOA가 밝힌 유엔 안보리의 수정 보고서를 제시했고, 한국 당국이 환적에 대해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북한산 석탄을 싣고 온 제3국 선박들을 그대로 드나들도록 방치했으며 한국 당국이 안보리 대북 제재를 무시하면서 친북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VOA는 이날 후속보도에서 "이들 선박들에게 역류 등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한국뿐이 아니다" 라며, 북한산 석탄 환적에 이용된 파나마 선적인 '스카이 엔젤' 호는 16일까지 중국 바위취안 항에 머무른 뒤 현재 공해상에 있고, 시에라이온 선적의 '리치 글로리' 호도 17일 현재 일본 하리마 항에 정박 중 임을 밝혔다. 따라서 조선일보의 한국 정부 당국이 유난히 친북적인 태도를 보여서 환적으로 의심되는 선적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


올해 조선일보는 '북한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와 '풍계리 폭파 연막탄쇼' 등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오보들을 양산해 냈다. 또한 오늘 '유엔 안보리의 북한산 석탄 환적 의혹' 기사에서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중국 당국도 환적 선박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쏙 빼놓은체, 오직 한국 정부 당국 만이 안보리 제제를 위반하면서 까지 북한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줬다고 주장한다.


조선일보는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불신하는 매체는?' 의 질문에서 1위에 등극했으며, 조선일보는 '할 말은 하는 1등 신문 조선일보' 라는 슬로건과는 반대로, 보수 당에 유리한 말만 하는 꼴등 신문으로 추락 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팩트와 근거가 중요해진 오늘날미디어 환경 에도 조선일보는 여전히 정권의 입맛에 맞는 왜곡된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과거의 관제 언론의 역사를 답습하고 있다. 조선일보같은 언론사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지불해야할 사회적 비용과 그에 의한 피해정도를 생각하면, 조선일보의 폐간 이외에는 선택의 길이 없다.


2018-07-18 명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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